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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상식

쑥에대한 오해와 진실-2

채취한 쑥을 손질하시는 방법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건조와  삶기   

쑥을 차로 만들기 위해 또는 분말로 만드시기 위해 건조하시는 분들과 

떡이나 식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삶아서 보관을 하십니다. ( 대부분은 삶아서 보관 하시지요 )

 

 

간혹 건쑥을 불려 떡으로 해달라고 오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건조쑥의 경우 불려서 하더라도 마른풀향이 떡에서 따라 오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오늘 이시간은 삶아서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오해와 진실을 담아 봅니다. 

 

흔히들 떡을 할때 많은 손님분들 께서는 쑥을 많이 넣기를 원하십니다.

쑥이 사람의 건강에 좋기 때문에 건강을 목적으로 하기에 많은 쑥을 넣어서 떡을 해달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쑥을 많이 넣기 위해 쑥을 무르게 삶아서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하나 같이 쑥을 많이 넣어주기를 원하시지만 가져오시는 쑥을 보게 되면 

쑥의 향이나 맛이 거의 나지를 않습니다. 

그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많이 넣기 위한 방법론의 함정입니다.

 

쑥을 많이 넣기 위한다기 보다 쌀가루와 섞어 내리는 과정에서의 용이함을 위해서 

많은 분들이 쑥을 무르게 삶아서 오십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깨끗하게 드시기 위해서 맑은 물이 나올때 까지 깨끗하게 헹구어서 오십니다.

그과정에서 쑥이 가지고 있는 쑥물은 다 빠져버리게 되는데 이때 쑥의 맛과 향.. 그리고 약용성분들이 

다 빠져버리게 되어 맛이나 향이 나지 않게 됩니다.

 

몸에 좋다는 한약재를 많이 먹기 위해서 푸욱 고아낸뒤 그 고아낸 물이 아닌 건더기를 깨끗이 헹궈 많아 드시는 

것입니다...   정작 약용성분은 물로 다 달여 내어 버리고 건더기를 취하는 것이지요..

 

실제 떡을 잘 모르시는 분들께서는  떡에서 왜 쑥맛이 많이 안나는 것이냐고 반문하시는 분들조차 계십니다.

 

그리고 나물로 먹는 쑥의 경우 삶아 버리면 그 성분들이 거의 빠져 나가기 때문에 맛이나 향이 느껴지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간혹 음력 3월말 전후로 많이 쑥을 채취 하시는데 이때 쑥은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대가 아직 여린 상황에서 잎과 줄기가 뻣뻣하게 쇤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여 이때 채취한 쑥을 쉽게 삶아내기 위해 소다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다를 쓰게되면 삶은 쑥의 색이 진해지고 대가 빨리 무르기 때문에 사용을 하는 것을 권장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또한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쑥의 엽록소 성분들의 파괴가 되는 원인이 됩니다. 

 

쑥의 좋은 약용성분을 온전히 드시기를 원하신다면 다음을 기억하십시요.

 

1) 떡으로 먹는 쑥은 음력 5월 단오 이전에 채취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 약용성분이 가장 좋을때이며 맛과 향 또한 뛰어 납니다. )

2)쑥은 절대로 많이 삶지 마세요. 

 ( 봄나물 대치듯이 숨만 죽이셔야 합니다. )

3) 많이 헹구지 마세요. 약용성분 보호가 중요 합니다. 

 물을 많이 받아서 1번만 헹궈주세요,. 헹굼이 아닌 식힘의 개념으로 

 ( 맑은 물이 나오면 그만큼 쑥의 약성도 줄어 듭니다. )

4)소다를 넣지 마세요. 소금만으로도 충분 합니다. 

 (소다를 넣으시면 엽록소를 비롯한 비타민 영양소 파괴가 일어납니다 )

 

 

장기간 보관을 원하신다면 

쑥을 살짝 데친후에  1번 헹궈서 채반에 받쳐 30분간 놔두셧다가 수분이 있는 상태로 소분해서 얼려주세요.

여타의 잡내가 들어가지 않게 보존하시면 2년이 지나도 괞찮습니다. 

 

이제까지 몸에 좋은 쑥을 많이 먹기위해 많이 무르게 삶아서 깨끗하게 씻으신것이 

사실은 섬유질을 제외한 나머지를 빼고 드시는 선택이셧습니다.

 

쑥은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 입니다.

건강하고 좋은  식재료를 올바르게 가공해서 먹는 것 또한 우리몸을 돌보는 일입니다.

 

 

그리고 쑥이 무르지 않으면 물론 방아를 내리는데 약간의 어려움은 있으되..

불가능 한것은 아닙니다. 

 

내리는 공정의 어려움까지 고객의 몫이 아닙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드려야 하는 방앗간의 몫임을...

 

그래서 연희네는 위와 같이 준비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손님의 건강은 소중하니까요.....

 

 

yeonheenee.tistory.com/93

 

쑥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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