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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네방앗간/방앗간을 준비하며

[내부꾸미기] 6탄 천장공사

 

밀린일기를 쓰는 느낌이네요...

그동안 참 공사를 한답시고.... 동분서주 하면서 땀흘리고 한걸  생각하면......

이제서야 한숨을 돌리고 그간의 일들을 정리해 나가면서 밀린 포스팅을 하나하나 채워 가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천장 공사 입니다...

 

사실상 천장 공사에 대해서는 대략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천장은 사실상 난장판에 가까운 상황이었습니다.

군데 군데 벽체를 세웠다가 철거하면서 발생한 크랙이며 자국들과

이전 전등구멍과 군데 군데 깨어진 석고보드며...

더우기 벽체와 연결된 부분은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이 참 많이 되었습니다.

본디 도배로 처리를 하려고 도배사 까지 섭외를 해두었지만........

주방쪽만 습기를 감안해서 PVC렉스판 [ 리빙우드]시공을 하고 나머지는 도배로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도배이전에 PVC 렉스를 사러 목재상에 가서 낑낑대고 12자 짜리 한다발을 사들고 왔네요,...

PVC 렉스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사진을 찍어둔게 없어서 어느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세로는 30센치 정도 되구요...

가로는 8자 10자 12자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네요..

PVC로 되어 있어서 습기등에 강하게 되어 있네요...

 

 

 단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중간에 공기층이 있어서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는 않구요......

천장에 기존 텍스시공이 되어 있는 라인을 찾아서 그 라인에 하나 하나 피스로 고정을 해주는 방법으로 천장 공사를 진행해 나갑니다.

 

요로코롬 생겼어요.. 천장 붙어나가는 과정 까지 하나 하나 ..... 한장 한장 붙여 나갑니다...

[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온 내용이라서 약간 다르네요.. ]

 

 

 

 

 

요로케....천장이 매끈하게 나왔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요 공사를 주방쪽 약 두평남짓 공간에만 하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도배로 해서 처리하려고 했는데...

주방 공사를 하다 보니.... 퀄리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공사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 보였구요......  이게 병입니다..ㅠ.ㅠ

 

가게 전체 공사하는데..  꼬박 이틀걸리네요..ㅠ.ㅠ   연희방주와 방주마님 둘이서 하는데....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목과 손이 덜덜덜.......

 

 

 공사할때 사진을 찍어둘 여유가 조금만 있었으면 참 좋았겠다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반성해야 겠어요..ㅠ.ㅠ

 

어떠세요? 천장..  정말로 깨끗해 졌습니다.

습기나 오염 등으로부터도 정말로 괞찮은 퀄리티를 보일거 같습니다.

 

 

원래는 천장자체를 노출천장으로 하려고 했는데...

텍스 철거가 정말로 장난이 아닌 과정이어서.......

도배보다는 정말 비교 불가 인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22평 기준 공사비용이 약 40만원 가량 나왔네요....

셀프 공사 기준이구요......  자재비가 그정도 됩니다....

 

공사 과정은 그렇게 어렵지않은 반복 작업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