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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기름 이야기

기름이슈? 과연 몇병이 나와야 하는가?

기름집에서 기름을 짜실때......

가장 혹하는 멘트중에 한가지는 단연코.. 몇병나왔다더라.. 일것입니다.

 

어느집에 가니 기름병으로 몇병이 나왔다.... 

어디는 기름이 많이 나온다더라...

어느 집은 기름이 덜나온다더라....... 등등등..

 

 

 

같은 깨를 두고 기름이 많이 나온다면 그보다 좋을일은 없겠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기름이 나오는데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같은 깨를 가지고 어느집은 아홉병.. 어느집은 여덟병이렇게 차이가 날까요????

 

먼저 기름의 양을결정하는 것은 깨의 상태 입니다.

깨가 단단하게 잘 여물었고 정선이 잘된 것은 단연코 착유시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들깨의 경우 종자에 따라서 개량종의 경우 토종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알이 단단히 여물고 잘은 좋자일수록 착유시 기름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경우를 제외하고... 그럼 기름짜는 곳 마다 착유시 차이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온도차이와 미세 찌꺼기의 차이라 볼수 있습니다. 

기름은 온도가 낮아지면 점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점도가 낮아지면서 팽창하게 됩니다.

 

같은 압착이라 하더라도 고온 착유를 하는 경우에는 기름의 부피가 팽창하기 때문에 

기름의 양이 많아 보이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에 덧붙여서 많이 볶게 되는 경우 탄화되는 깨에서 발생되는 미세한 찌꺼기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라앉는 양이 많아짐에 따라 양이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연희네는 기름이 많이 나오지 않게 기름을 짜드리고 있습니다.

깨역시 많이 볶지 않고... 볶은 깨는 반복적인 정선 작업을 통해서 찌꺼기 발생을 최소화 하며 

착유온도 역시 50도 저온 압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온 압착시 발생되는 영양소 파괴 및 기름의 품질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입니다. 

 

이제는 기름이 많이 나오는 곳보다는...

맑은 기름을 적당한 온도에서 압착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어떤 기름을 드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