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터.. 방주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생겼습니다.
설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떡이 질겨지는 문제가 발생을 하네요...
도데체 왜 일까?? 물의 양때문일까??
방아를 내리는것의 문제일까??
쌀의 문제일까??
이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갑작스레 설기를 만들면 질겨지네요....
이거 도데체 무엇때문인지????
이것때문에 설기 주문도 클레임을 받았었습니다.
도데체 원인이 무엇인지??? 몇일간의 고민에 들어갑니다...
도데체 뭐때문인지??? 해서 한동안 설기만 계속 만들었습니다..
그냥 설기부터 녹차 설기 호박설기 콩설기.. 등등등....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보는데....
만들었는데..만드는 족족.. 다 그렇게 되네요...
한동안 떡에대해서 너무 안일했던 것에 대한 벌일까요??
갑자기 떡이 너무 너무 어려워져 옵니다...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어떻게 해도..... 참.... 해결이 안되네요....
어제는 녹차설기를 그냥 다 버려버렸네요...
너무도 질겨서..... 이건 설기가 아니라....ㅠ.ㅠ
도데체 무엇이 문제 였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문제의 원인을 찾았네요...
원인은.. 바로......
물이 원인이었습니다......
떡에 대한 욕심이 과해서 였을까요???
지난주 부터 어떻게 하면 좀더 좋은 떡을 만들수 있을까? 해서 시작했던...
정수된 물을 이용한 떡이 바로 그 이유 였습니다....
정수기에서 바로 나온 시원한 물을 바로 사용한것이 바로 그 원인이었던것 같습니다.
차가운 물을 넣은 떡 반죽이 떡자체를 질기게 만든게.. 바로 그원인이었다능.....ㅠ.ㅠ
해서 혹시나 해서 오늘 미지근한 물로 해서 떡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파실 파실한 녀석이 나오더라구요....
눈물 날뻔 했습니다......
좀더 좋은 퀄리티를 만들고자 한 무모한 도전이.. 이렇게도 멀리 돌아오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줄이야??
그래도 좋은걸 배웠네요...
참 어렵고도 가야할 길이 아직 먼거 같습니다...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언젠가는 가까와 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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