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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기름 이야기

건강한 기름 - 기름짜기

건강한 기름을 짜기 위해 이전까지 포스팅한 내용이 전처리 과정이라면 

착유 과정은 본격적으로 기름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연희네떡방앗간이 보유하고 있는 착유기 입니다.

3발식( 착유기 기둥이 세개라서 삼발식입니다. ) 기본 착유용량은 12KG 까지 수용이 가능합니다. 

모든 부위는 스테인레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깨를 넣는 깨통과  유압으로 압착하는 압착부 그리고 기름이 모이게 되는 기름통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상단부의 레버를 당겨 깨통을 열은후 볶아서 정선해 깨를 붙습니다.

신형 착유기의 경우 깨통의 수용량이 기존보다 많이 커졌으며

그 뚜껑 부위를 덮는 무쇠뚜껑도 보다 견고해 졌습니다. 


착유기를 가동하게 되면 잠시후에 위와 같이 기름이 나오게 됩니다.

고소한 냄새가 온 매장에 가득 덮게 되는 시점도 바로 지금이지요..


기름이 착유되어 내려오게 되면 집유통으로 기름이 모이게 됩니다.




기름이 이와 같이 쏟아져 내려오게 됩니다. 

참기름의 경우 들기름 보다 좀더 고온에서 많이 볶게 되기 때문에 

기름의 색깔 또한 진한 갈색을 띄게 됩니다. 



이것이 집유 통입니다.

집유통에는 아주 미세한 입자를 걸러내는 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해당 필터를 통해서 짜여진 기름은 한번더 깨끗한 기름으로 필터링이 되게 됩니다. 





기름이 모이게 되면.... 기름필터링을 거치게 됩니다.

기름필터가 세밀하기 때문에 그냥 놔두면 기름이 잘 내려가지 않습니다..

해서 진공모터를 이용해서 기계적으로 기름을 뽑아 내리게 되는데

이과정을 통해서 보다 깨끗하고 맑은 기름이 탄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방울의 기름까지 짜내기 위해  60 Mpa라는 엄청난 고압으로 깨를 눌러 압착하게 됩니다.

사실 Mpa 라는 단위가 어느정도 되는지?? 찾아 봤는데... 딱히 편리하게 설명한 자료를 못찾았습니다...


다만 엄청난 압력으로 기름을 짠다는것.. .정도의 수확이랄까요??ㅋㅋㅋ 


암튼... 건강하고 깨끗한 기름을 짜기위한 노력은 오늘도 계속 됩니다....